현실 인생의 준말. 덕질이나 게임에 빠졌다가 현생 살러 간다며 복귀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삶의 경계를 표현하는 말이다.
최애 앞에서는 지갑도 이성도 못 참는다는 팬덤 관용구. OO는 못 참지 구문의 팬덤 버전으로 정착했다.
귀에 대고 속삭이듯 노래하는 가수를 남자친구에 빗댄 말. 고막여친과 짝을 이루며 목소리 덕질의 전용 수식어가 됐다.
해리포터의 비마법사 단어를 가져와 덕질을 모르는 일반인을 부르는 말. 해외 유래 단어가 한국 팬덤 용어로 토착화된 사례다.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덕질에 빠지는 것. 우연히 본 영상 하나로 인생이 바뀌는 입덕의 순간을 표현한다.
좋아하면서도 팬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시기. 나 얘 팬 아니야 그냥 영상만 봐를 반복하다 앨범을 주문하는 것이 정해진 수순이다.
멤버 전원이 모인 상태. 군백기나 개인 활동으로 흩어졌던 그룹이 다 모이면 완전체 컴백이라며 팬덤이 잔치를 벌인다.
덕질을 그만두는 것. 입덕의 반대말로, 탈덕 선언 후 다시 돌아오는 회덕도 흔한 팬덤의 순환 구조다.
일반인 코스프레의 준말. 덕후가 아닌 척 위장하는 것으로, 반대로 덕밍아웃은 덕후임을 커밍아웃하는 것이다.
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의 준말. 덕질 스트레스에 대한 팬덤식 정신승리 슬로건이다.
최애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카페를 빌려 여는 이벤트. 컵홀더와 포카 나눔이 국룰로, K팝 팬덤 특유의 오프라인 문화가 됐다.
팬이 연예인에게 바치는 선물을 조공이라 부르는 문화. 역으로 연예인이 팬에게 베풀면 역조공이라 한다.
팬사인회 응모에 필요한 앨범 구매량 추정치. 팬싸컷 몇 장이라는 정보가 팬덤 경제의 시세표처럼 공유된다.
팬덤의 총공격 준말. 음원 총공, 투표 총공처럼 정해진 시간에 화력을 집중하는 한국 팬덤 특유의 조직 문화다.
스트리밍의 준말로, 최애의 음원 성적을 위해 반복 재생하는 팬덤 노동. 스밍 돌리다, 숨스밍(숨쉬듯 스밍) 등의 파생어가 있다.
움직이는 짤방의 준말. 아이돌 직캠에서 잘라낸 움짤은 덕질의 기본 화폐이자, 커뮤니티 반응 표현의 핵심 수단이다.
드라마나 웹툰을 1화부터 끝까지 몰아보는 것. 역주행이 차트를 거슬러 오르는 것이라면 정주행은 콘텐츠를 순서대로 달리는 것이다.
"최애는 최애고 차은우는 차은우다"의 줄임말. 덕질 대상과 별개로 잘생긴 건 인정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