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아 집을 사는 행위. 부동산 상승기의 절박한 매수 심리를 담은 조어로, 이후 후회 밈의 대명사가 됐다.
릴스·틱톡·쇼츠를 끝없이 넘기다 시간이 사라지는 현상. 5분만 보려다 3시간 지났다는 자조가 도파민 중독 담론으로 이어졌다.
관심 종자의 준말. SNS 시대의 대표적 자기규정어로, 나 관종이야라는 자백이 오히려 매력이 된 시대상을 반영한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준말. 한국식 사자성어로 자리잡아 이중잣대를 지적하는 표준 표현이 됐다.
살기 힘든 한국을 지옥에 비유한 자조어. 2010년대 청년 세대의 절망을 담은 단어로, 국뽕의 반대편에서 사회 담론을 만들었다.
냥집사의 파생어로, 강아지의 집사를 자처하는 견주. 반려동물이 주인이고 인간이 집사라는 유머 코드가 종을 넘어 확장됐다.
고양이의 시중을 드는 사람이라는 뜻의 자조어. 주인이 아닌 집사라는 표현이 반려묘 문화의 상하 관계를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여러 대상을 두루 좋아하는 팬. 애정이 분산된다는 자조적 표현이지만, 정보력만큼은 최강이라는 아이러니가 있다.
매우 강한 덕후를 뜻하는 강조 표현. 씹덕 소리 나는 그림체, 씹덕 파티처럼 서브컬처를 자조적으로 부를 때 쓴다.
군기 빠진 군대를 일컫는 관용어. 부대 군기가 풀렸을 때 여기가 당나라 군대냐는 말로 소환되는 오래된 군대 밈이다.
한국 찬양 일색의 국뽕 유튜브 콘텐츠를 비꼬는 밈. 세계가 놀란 K-OO 제목 공식과 웅장한 BGM이 셀프 패러디 소재가 됐다.
외국인에게 한국 것을 아냐고 묻는 국뽕 화법을 자조하는 밈. 두 유 노 클럽이라는 파생 개념과 함께 국뽕 문화 성찰의 상징이 됐다.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된 현상을 꼬집는 말. 지방러의 서러움 시리즈와 함께 콘서트도 팝업도 다 서울이라는 한탄의 근거 단어다.
놀 게 없다는 대전의 별명. 대전 시민들이 먼저 자조하며 밈이 됐고, 성심당 하나로 유잼도시 반박이 가능하다는 반전 서사까지 완성됐다.
미라클모닝을 결심했다가 새벽까지 릴스를 보는, 갓생과 스불재 사이를 오가는 현대인의 이중생활 밈. 계획은 갓생, 실행은 침대라는 자조를 담았다.
릴스·쇼츠를 한 시간째 넘기는 자신을 발견하는 현상. 3초 안에 안 웃기면 스킵이라는 시청 습관의 변화 자체가 밈으로 소비된다.
자극적 콘텐츠만 찾게 되는 상태를 뜻하는 유행어. 도파민 터진다가 최고 재미의 찬사가 되고, 반대로 도파민 디톡스가 새해 결심이 되는 시대상을 담았다.
텅 빈 통장의 준말. 월급이 스쳐 지나간 흔적을 표현하는 말로, 텅장 인증은 월급날 국민 의례가 됐다.
현실 인생의 준말. 덕질이나 게임에 빠졌다가 현생 살러 간다며 복귀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삶의 경계를 표현하는 말이다.
한국 직장의 만인 대표 캐릭터 김대리. 야근하는 김대리, 혼나는 김대리처럼 직장인 애환 콘텐츠의 국민 주인공이 됐다.
직장 메신저에서 무조건 넵!이라고 답하게 되는 병. 네는 딱딱하고 넹은 가벼워서 넵으로 수렴한다는 직장인 언어생활 관찰기다.
실속 없이 형식만 남은 보고 문화를 꼬집는 말. 회의를 위한 회의와 함께 한국 조직문화 비판의 단골 표현이다.
퇴사 준비생의 준말. 취준생을 비튼 말로, 입사하자마자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의 마음을 담았다.
일 안 하고 월급만 받아 가는 사람이라는 월급루팡에서 파생된 직장인 자조 문화. 오늘도 성실히 루팡했다는 식의 역설적 자기 인증이 유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