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태풍 마이삭 취재 중 JTBC 인터뷰에 응한 제주 할머니의 사투리 원문. "쾅 ᄒᆞ는 소리 헨, 아이고 베락 털어져ᇝ인가? 영 걷어진 쥥은 몰르곡 경헨, 나왕 보고들랑 영헤연, ᄇᆞᆰ도록 ᄌᆞᆷ ᄒᆞᆫᄌᆞᆷ들 안 잣수다, 이 셋동네 사름들" (표준어: 아이고 벼락 치는 건가, 무너진 줄은 모르고 그래서 나와 보니까 이렇게 해서 아침까지 잠 한 숨도 안 잤다, 이 샛동네 사람들). 제주어를 못 알아들은 시청자들이 이 부분을 "나 would like hater top one For the chuck wonder like station 동네사람들"처럼 영어로 들리는 대로 음차한 댓글이 큰 웃음을 사며 밈이 됐다. 실제로는 영어가 아니라 순수한 제주 방언이다.
칼을 든 돌하르방 사진에 '슉 슈슉 슈슉' 의성어와 욕설을 붙인 트위치발 청각테러 짤. 2018년 트위치 TTS 도네이션에서 시작해 2020년 트위터에서 재발굴돼 크게 퍼졌다.
터무니없이 싼 가격을 알리는 매대 앞 관용구. 재고 정리 세일 광고에서 시작해 파격적 조건 앞에 붙는 국민 카피가 됐다.
플래시 애니메이션 우비소년의 주인공. 2000년대 초 인터넷 세대의 첫 국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그 시절 감성의 상징이다.
짧은 팔다리에 만두머리 소녀 캐릭터. 갸루상 가루를 좋아하는 저돌적인 사랑꾼 콘셉트로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된 K-캐릭터의 원조다.
본명 마시마로. 귀는 축 늘어졌지만 성격은 엽기적인 반전 캐릭터로, 2000년대 초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함께 국민 캐릭터가 됐다.
손흥민이 골 넣고 카메라 프레임을 만드는 세리머니. 아이 러브 유 손이라는 별명과 함께 한국 축구팬의 자부심 그 자체가 됐다.
통신사 광고에서 지드래곤이 여러 브랜드 사이 두리번거리다 던진 대사. 관심 없다는 표현의 트렌디한 유행어가 됐다.
국가적 한심함을 한탄하는 관용구. 시국을 넘어 게임 서버 점검, 배달비 인상까지 온갖 실망 상황에 과장되게 쓰이는 만능 한탄이 됐다.
난장판 상황에 사극 톤으로 붙이는 관전평. 혼돈의 카오스와 함께, 수습 불가능한 상황을 즐기는 구경꾼의 추임새다.
아슬아슬한 유머에 웃었지만 안 웃은 척하는 커뮤니티 관용 드립. 웃으면 유죄라는 설정의 상황극으로, 불법적으로 웃긴 글의 인증 댓글이다.
상대 말을 듣는 척하며 단칼에 부정하는 화법. 응 다음에 아니야가 오는 배신의 구조가 포인트로, 모든 항변을 무력화하는 만능 반박이다.
기대를 단칼에 부수는 상황극 밈. 살 빼야지 → 어림도 없지 야식 주문 같은 자기 배신 서사의 필수 접속사로 쓰인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를 뒤집어, 싸움 구경에 팝콘 들고 등판하는 밈. 팝콘각과 세트로 온라인 싸움 구경 문화를 대표한다.
나 때는 말이야를 영어로 직역한 언어유희. 라떼는 말이야 밈의 국제화 버전으로, 꼰대 화법 풍자의 완성형이 됐다.
외국인에게 한국 것을 아냐고 묻는 국뽕 화법을 자조하는 밈. 두 유 노 클럽이라는 파생 개념과 함께 국뽕 문화 성찰의 상징이 됐다.
둘리의 구박덩이 고길동이 어른이 되고 보니 성자였다는 재평가 밈. 무단 침입 생명체들을 먹여 살린 위대한 가장이라는 어른의 시점 전환이 핵심이다.
아기공룡 둘리의 초능력 주문. 호이~ 하면 뭐든 이뤄지는 마법 소리로,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한국 애니메이션 밈의 원조다.
하얗고 동글동글한 정체불명 생명체 캐릭터. 오구오구 하는 감탄사와 결합해 귀여움 그 자체의 대명사가 됐다.
일 안 하는 뚱뚱한 호랑이 캐릭터. 무직이라는 설정 자체가 백수 정서를 저격하며 사랑받았다.
찌그러진 그림체의 곰 캐릭터, 통칭 망곰. 어딘가 망가진 모습이 오히려 위로가 된다며 이모티콘과 굿즈 시장을 휩쓸었다.
분홍 머리 소녀 캐릭터. 하면 된다! 같은 과격할 정도로 긍정적인 문구와 특유의 대충 그린 그림체로 무해력 캐릭터 열풍을 이끌었다.
뽀로로의 순한 비버 루피가 커뮤니티 합성으로 잔망스러운 캐릭터로 재탄생한 밈. 2차 창작이 공식 캐릭터로 역수입된 대표 사례다.
EBS의 자칭 우주대스타 펭귄. 사장 이름을 막 부르는 파격 행보로 어른들의 대통령, 직통령이 되며 캐릭터 산업의 판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