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gather newly rising and long-lasting memes. We don't judge; we show them as-is. The interpretation is up to you.
터무니없이 싼 가격을 알리는 매대 앞 관용구. 재고 정리 세일 광고에서 시작해 파격적 조건 앞에 붙는 국민 카피가 됐다.
국룰에서 파생된 반문 표현. 나만 그런 게 아니지 않냐고 동의를 구할 때 문장 끝에 붙이는 만능 어미가 됐다.
코로나 하락장에서 외인 매도를 개인이 받아낸 개인투자자를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말. 한국 주식 시장의 새 주역으로 등장한 개미 서사의 상징이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아 집을 사는 행위. 부동산 상승기의 절박한 매수 심리를 담은 조어로, 이후 후회 밈의 대명사가 됐다.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 대한 로망. 한강뷰 아파트 가격이 서울 부동산의 상징이 됐고, 한강뷰 있냐가 자랑 필터가 됐다.
릴스·틱톡·쇼츠를 끝없이 넘기다 시간이 사라지는 현상. 5분만 보려다 3시간 지났다는 자조가 도파민 중독 담론으로 이어졌다.
오늘 운동 완료를 SNS에 인증하는 문화. 갓생 흐름과 결합해 인증샷 없이는 운동한 것도 아니라는 SNS 시대의 공식이 됐다.
필터와 각도로 다듬어진 인스타그램 특유의 미학. 인스타 감성 카페, 인스타 각처럼 SNS용으로 세팅된 모든 것을 수식하는 형용사가 됐다.
칼답·굼답·읽씹·안읽씹으로 나뉘는 답장 유형론. MBTI처럼 사람을 카톡 스타일로 분류하는 놀이가 유행하며 관계 스트레스 담론까지 낳았다.
싸이월드의 유료 아이템 결제 수단. 스킨과 BGM을 사기 위해 도토리를 사던 문화는 디지털 굿즈 결제의 시조새로 재평가받는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시절의 감성. BGM, 도토리, 다이어리, 파도타기가 낳은 특유의 오글거림이 지금은 향수 소환 밈으로 소비된다.
눈의 초점을 흐리면 숨은 그림이 튀어나오는 3D 그림. 90년대 학교와 잡지를 휩쓴 대유행으로, 안 보이면 놀림받던 시대의 상징이다.
플래시 애니메이션 우비소년의 주인공. 2000년대 초 인터넷 세대의 첫 국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그 시절 감성의 상징이다.
짧은 팔다리에 만두머리 소녀 캐릭터. 갸루상 가루를 좋아하는 저돌적인 사랑꾼 콘셉트로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된 K-캐릭터의 원조다.
본명 마시마로. 귀는 축 늘어졌지만 성격은 엽기적인 반전 캐릭터로, 2000년대 초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함께 국민 캐릭터가 됐다.
관심 종자의 준말. SNS 시대의 대표적 자기규정어로, 나 관종이야라는 자백이 오히려 매력이 된 시대상을 반영한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준말. 한국식 사자성어로 자리잡아 이중잣대를 지적하는 표준 표현이 됐다.
국뽕의 반대말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비판하는 사람. 국뽕과 국까 사이에서 균형 잡기가 온라인 담론의 숙제가 됐다.
살기 힘든 한국을 지옥에 비유한 자조어. 2010년대 청년 세대의 절망을 담은 단어로, 국뽕의 반대편에서 사회 담론을 만들었다.
단체 관람의 준말. 팬덤이 극장을 대관해 아이돌 출연 영화나 다큐를 함께 보는 문화로, 응원상영이라는 파생 문화도 낳았다.
극장에서 소리 지르고 응원봉 흔들며 관람하는 상영 방식. 보헤미안 랩소디, 라라랜드 등이 흥행하며 국내 극장 문화의 한 장르가 됐다.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상태. 실시간 차트, 일간, 주간 다 잡으면 퍼펙트 올킬이라는 최고 등급이 붙는다.
소원 성취의 준말. 원하는 차트 순위나 성과를 이뤘을 때 팬덤이 쓰는 축하 표현으로, 트위터 팬덤에서 특히 활발하다.
관객이 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문화. 해외 뮤지션들이 한국 공연장에서 떼창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K팝의 상징이 됐다.